리비아 이야기 -4- 세계 최고의 기병 이집트 마멜루크
9월 26th, 2006 at 02:15pm 배둘레햄
테무랭

테무진의 손자라고 소개하면서, 만약 이집트인이 아니였으면 이곳도 모두 몽골화 했을 거라는 설명이다. 팔레스타인에 ‘아인 젤레트’라는 강이 있었는데 몽고군이 침공했을 때, 몽고의 빠른 기마병 방식을 역으로 사용해 몽고군을 섬멸하였기에 다행이었단다. 젊은 이집트 청년으로 구성하여 몽고말 보다 큰 아라비안 기마부대을 구성해서 속전으로 포위해서 격퇴하였단다.
그 젊은 이집트 청년군대는 ‘마멜루크’이라고 부르는 데 의미은 ‘ownership’이란다. 의역을 한다면, “자립” 또는 “ 조국수호대”라고 해야 의미가 통할 것 같다. 터키어로는 “ 잉카샤이드”라고 한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하여간 이 군대들은 몽고군은 점령하면 모든 남자인구는 모두 살해하고 여자들은 나누어 갖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단다. 그래서, 이’마멜루크’군대는 모두 거세를 했단다. 어찌보면 배경에는 배수진의 의미가 있었던 거라는 내 개인의 해석이다. 이왕에 점령되고 만다면 건드리지 못할 여자들이기 때문에 한편으로 처절한 각오가 배어 있었으리라. 혹여 못 먹는 떡에 침발라야 겠다는 심정들을 갖고 달려 들었으리라. 얼마나 열 받는 상황이었겠는가?
그나마 반쪽짜리 연장이라도 보전하고야 말겠다는 투지가 아마 당시의 무적군대인 몽고군을 섬멸하게 되었으리다.
몽고 군대가 당시에는 과연 무시무시 했던 모양이다. 쫌 아쉽게 들린다. 이겼었으면 세계의 역사가 달라 졌을 건데….
하여간 근세의 역사는 유럽인들이 그려놓은 틀에 짜여졌는데, 다시말하자면 불란서의 어느 역사가가 말했던 것처럼, ‘역사는 ‘Sabot de chaval’( 말발굽)으로 쓰여진다’는 의미가 새삼 스럽다. 요새는 미국에 있는 ‘Bushman’의 Tank Catapilla로 쓴다는 이야기를 곁들어 들었다.
아랍이 외세를 물리친 이야기중에 이집트의 덕이 컷다고 Aman Bank의 Mr. Moktar가 덧 붙여 들려 주었다. 그러고 보니 아랍세계는 근세의 유럽 제국주의에 그렇게 지배 시달리지 않았던 것같다. 물론 리비아에서 서쪽으로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는 오랫동안 불란서의 식민지하에 있었지만 이집트 동쪽의 아라비안 반도는 그런 역사의 자국이 덜한것 같다.
루이 16세가 이집트를 침공했을 때도 다행히 이집트의 잔다르크가 나일강하류의 델타에 함정을 파서 (을지문덕 장군이 생각나게 하는 대목) 불란서군대와 말을 빠뜨려 섬멸했단다. 하여간 그래도 어느 정도 불란서군대가 머물렀었는지 이집트 북부의 수에즈 근처의 Mansoura지역 주민들은 지금도 Egyptian처럼 생기지 않고 유럽인들 처럼 생겼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Suez를 가보아도 시내 중심가는 British Style가옥으로 이루어진 동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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