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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이야기 -마지막- 세계 최고의 수박

10월 2nd, 2006 at 04:01pm 배둘레햄

자살을 한 한국인 Mohamed

중국사람들이나 한국사람들의 이름은 들어도 잘 기억을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그러면서 한국사람 이름중에서 아랍이름처럼, 모하메드, 아하메드 같은 이름은 무어냐 해서 서울남산에서 돌을 던지면, 김, 이, 정, 박 중에 한 사람이라고 응수 해 주었다. 거기기 70년대말에 한국사람 한 사람을 은행에서 채용해 썼었는데, 이사짐이 왔을 때 관련 세금이나 비용을 다 지불하고 서도 이 서류 내라, 저 서류내라등등으로 거의 임기 마칠 때 짐을 찾게되었으며, 이래 저래 현지 적응을 잘 못했었는데 귀임후에 그러그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결국 자살했다도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하지만, 이런 울적한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이날 여러 재미있는 농담도 많이 했다

말미에는 Mr. Amin Madi가 동양사람 이름에 관련한 농담도 했다.  대만에 갔을 때 종업원을 부를때 “Hey, You!”라고 부르는 종업원이 다가와서 ‘어떻게 내 이름은 알았냐”고 해서 같이 한참 웃으면서 자리를 일어 섰다. 바로 그 종업원이 유씨이름을 갖고 있었던 것이였단다.

Restaurant   : Restaurant Al Saraya ( Palace Restaurant)

해외 여행을 하게되면 동서남북을 가늠하는 것도 중요하고, 이동, 잠자리도 중요하지만, 본인에게 닥치는 문제이며, 나중에도 공통의 화제가 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먹거리가 문제일 것이다.  여행담의 정사이지만 야사로서도 중요한 화제거리일게다.

Restaurant Al Saraya ( Palace Restaurant)에서 4월 16일 저녁을 했다.  이 자리는 혁명전, 그러니까 1968년 이전에는 정부기관이 있었던 자리였다고 한다. 카스바가 보이는 자리 건너편에 새로 지은 식당으로 심지어 불란서 관광단이 저녁을 했다. 물론 젊은 사람들이 아닌 은퇴한 사람들의 내외들인 듯이 보였다.

식당메뉴는 이태리음식과 리비아화된 이태리 음식이였다. 메뉴에 보이는 음식들은 그리 눈에 서먹한 것은 아니였다. 여기저기서 들어 본 낯익는 것들이었다.  재미있는것은 서두에 Dessert가 먼저 보인다는 것이다.  순서가 꺼꾸로된 것이 오래 이 지역에 익숙한 내게도 서먹했다.  아랍어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기는 하지만 메뉴시작 순서도 거꾸로 되어 있는 것일뿐이지만 새삼 신기하게 느꼈다.

메뉴에 보이는 가격은 10LD ~ 25LD로 사실 상대적으로 끔직하게 비싼 수준은 아니였다.  그러니까 환율이 $1= 1.33LD정도이니까 7천원 에서 만5천원정도니까. 전채에서 디저트까지해도 3만원정도이니까.  이 정도 식사와 서비스수준에서는 비싼편은 아니였다.. 만약에 비용이 신경쓰이는 경우라면, 메인 하나정도에다 음료수하나면 충분할 수 있다.  음료수도 2LD정도니 상대적으로 싸니까 문제가 없을수 있다. 그리고 그 문제의 공짜빵을 실컷즐길 수있으니 말이다.  사실 기본 밑반찬처럼 내 놓는 것이 빵과 올리브, 버터, 또 얼큰한 하리사( 마치 고추장처럼 생긴것으로 실제로는 숙성하지 않은 상태)도 나오니, 음료수 하나에다 메인하나면 충분할 게다. 메인도 눈에 익는 스파게티로 한다면 더 경제적인 식사가 될게다.    아, 주방장도 현지인이 아니라 유럽인이니까, 아마도 이태리인일 게다.  이정도면 시설, 분위기, 음식 질과 맛, 그리고 품나는 주방장은 폼을 다함께 즐감할 수 있다.

그리고 기대해도 좋을 만한것이 바로 빵이다.  빵은 이집트도 만만치 않게 잘 만들지만, 그거그렇게 생긴 빵들이 정말 식욕을 당긴다. 잘못하다간 먼저 그냥 내주는 빵만 즐기다가는 정말 중요한 메인을 먹기도 전에 전채에서 배가 벌써 부르게 된다는 거다. 여러번 그런 뼈아픈 경험을 했으니 빵맛은 믿어도 좋다.

정말 맛있던것은 리비아 산 올리브를 작신작신 다진 것으로 처음에는 철갑상어 알인 줄 알았다.  리비아산 올리브가 명성대로 맛있었다. 혁명전에도 올리브수출품중 튀니산이 일품이었는데 사실은 리비아산 올리브를 튀니지에서 방학온 학생들이 수확해서 튀니지에서 가공하여 유럽, 특히 이태리로 수출했었단다. 별로 올리브를 좋아하지 않았었건만, 완전히 이 올리브맛에 반해 버렸다. 물론 올리브만 먹은 것은 아니다.   어울려서 버터대신 올리브를 얹어 먹었다.

세계 최고의 수박

말나온김에 리비아 수박은 정말 일품이다. 김일성이 살아 생전에 리비아산 수박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정말 그랬었으리라 나는 믿는다. 

그리고, 대추야자는 알제리산을 먹었다고한다.  내가 알기로는 물론 들은 바로는 알제리이 Biskra에서 난 대추야자가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생김새도 맛나게 생겼다.  이집트에서 보이는 대추야자는 떫기만 하다.

대추야자는 prophet Mohamed가 라마단을 금식기간중에 낮동안의 금식을 끝내고 여섯알인가 대추야자와 우유한 컵을 먼저 마셨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도 그리 따라하는 교도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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