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 딲는거..ㅋ(빈라덴 휴지) 일본의 알수없는 자연현상들 PANIC ^^

리조트말레이시아의 밤 ㅋ(수테라하버 마젤란 리조트)

12월 19th, 2006 at 07:48pm sevenn17


(수테라하버 마젤란 리조트 방 내부 사진 : 바깥은 테라스이다.
에어컨은 24시간 풀로 나온다. 물론 제어가능)



(수테라하버 마젤란 리조트 화장실 사진 ; 샤워부스는 물론이고,
거품목욕 가능한 욕조도 있다)

그런데 패키지를 같이 오신 덩치 좋으신 형님이 지금 시간에 한잔하고
싶으시단다. 오전1시인데,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 문 연 곳이 있을라구…
라고 생각하는데 여행사 가이드인 B아저씨가 한국인 소주방이 있으니 그곳
으로 가자신다.

왠 한국인 소주방?
얼떨결에 또 따라간다. 

한국인 슈퍼, 한국인 소주방…코타키나발루에 있다. 직접 봤다.
아직 한국인이 진출한 지 얼마 안되었다고 들었는데…
특이함이랄까 유난함이랄까 한국인의 특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한국인 소주방은 막 문을 닫아서 가지 못했지만
마침 그 근처의 한 식당이 문을 열어서 가 보았더니 화교식당이었다. 

동남아시아, 특히 말레이시아의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왠 화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날 편에 하기로 하자.

(화교 식당 ; 메뉴판이 중국본토의 간체자가 아닌 번체자로 되어 있다) 
 
요리를 이것저것 시키고, 다 함께 타이거맥주를 몇병 비웠다.
아까 그 덩치 좋으신 형님은 알고보니 대학교 동문선배셨다.
 
내가 배낭여행으로 왔다고 하니까 대견해하시며
일단 내일하고 모레 패키지에 함께 가자고 하신다.
자신들은 130만원도 넘게 주고 왔는데, 나는 숙박비가 공짜이니
좋지 않냐는 거다. 일리있는 말씀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어쨌든 고려해보겠다고 말씀드리고
2시가 넘어서 수테라하버에 다시 다 함께 돌아왔다.
 
아까의 멋진 샤워부스로 샤워를 말끔히 하고 누웠다.
스케쥴이 엉켜서 머리 속은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어쨌든 오늘의 이러한 행운에 감사하며 잠을 청했다.

이 글은 숨바꼭질 여행기에 속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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