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알파벳 발음을 배워보자..! 한정식집 ‘노랑저고리’

미국에서 짱먹는 아이들

2월 23rd, 2007 at 02:07am Tessa

[마땅히 올릴사진이 없음을 이해해쥬셔요..ㅠㅡㅠ;;;;]

내가 다니던 학교는 아무튼 알아주는 학교였다고 한다.

한때 [내가 학교에 입학하기전] 그 학교에는 몇십명이나 되는 한국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특히 세력싸움에 두들어진 한국아이들은 미국에
와서까지도 자신들의 무리를 만들고 짱을 만들고 뭐 그런짓을 한것 같다.
 

그 학교는 흑인들이 많이 살던 시내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학교였다.

특히 시내쪽에 사는 흑인들은 문제가 많거나 학교를 끝마칠수 없거나 전에
있던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 이쪽학교로 온경우가 거의 다반사였다. 그래서
흑인들도 보통 세력싸움을 했던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때는 흑인 아이들은 한국아이들만 보면 복도에서도 고개를 숙이고
빨리 걸어가거나 아니면 중간에 다른 문으로 빠져 한국아이들을 피하곤
했다고 한다.

이유인 즉은 한국아이들이 그런 흑인 아이들과 눈만 마주쳐도 뭘보냐며 달라
들어 피가 터지도록 주먹질을 해댔기 때문이었다.  그때문에 한때는 우리
학교가 그래서 한국아이들의 천국이라고 불릴정도로 한국아이들이 활개를
치고 다녔었던 적이 있었다. 

 

내가 9학년 처음 고등학교를 들어갔을때에도 한국인들이 꽤 많았었다.

거의 점심시간은 계모임을 방불케 했고 서로 점심을 주거니 받거니 막 나눠
먹고 하는모습은 아마 다른사람들에게 꽤 눈살이 찌푸러지게 했을거다.
[그때는 진짜 재밌었는데..]

한국사람들 뿐만아니라 다른 동양계 아이들과 인도사람들,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 다양한 나라에서 영어와 학문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왔을 여러나라
의 아이들이 한곳에서 밥을 먹었지만 한국아이들만큼 기가 드세지는 않았다.

중국아이들은 한국아이들보다 머릿수는 많았지만 함부로 덤비지 못했다.
H.O.T와 멋진 한국 연예인들 탓도 있었지만 거의가 드센 한국아이들의
눈싸움 때문이기도 했다. 

나는 어리다면 어린나이에 미국에 와서 그런지 그런 어린학생들의 세력다툼에
그렇게 예민하지 않았던것 같다.

그런데 막 한국에서 떠나온 열다섯, 혹은 열셋넷 된 학생들은 [특히나 여자들]
한국에서 유행하는 옷 그대에로를 고수하며 말그대로 침찍, 껌짝짝, 다리덜덜,
눈은 훑어..로 모든 한국아이들을 장악하기로 맘먹곤 했다. 대부분의 경우
그런애들은 공부를 못하거나 영어를 못하거나 집에 돈이 많은 아이들이었다.

전혀 미국에서는 콧배기도 쳐주지도 않는 학년짱이나 일진등을 안해본
애들이 없을정도로 한국에서 나쫌 안나간 아이들이 없을정도였다. 

그런 문제있는 아이들때문에 ESOL담당을 했었던 영어선생이 한탄을 했을
정도.

그선생은 한국아이들의 문제덕에 사임을 할 위험까지도 갔었던 것이다. 보통
다른아이들은 문제를 일으켜 징계를 받으면 다음부터 주의를 하게 되는데
한국아이들은 되려 선생한테 댐비거나 혹은 징계를 받아서 정학을 당하거나
퇴학을 당하게 된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겨서 주위 한국애들이 그 행동을
본받아서 악순환이 계속되기때문에 한국아이들은 정말 고개를 설레설레 저을
정도 였었다. 

게다가 명품녀들까지 겹치고 한국에서 돈쫌 벌다온 잘난 부모덕에 후지디
후진 시골학교 [미국에서 치자면] 다니면서 있는 돈자랑은 다하고 다니는
꼴사나운 아이들도 몇몇..보였던것 같다.

그런 아이들 말고도 공부를 하고자 했던 아이들도 꽤 있었는데 그런 아이들은
거의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학년을 졸업하는게 대부분이었다.

그런 아이들은 미국애들보다도 훨씬더 좋은 점수를 받아 당당하게 졸업을
하지만 한국에서 문제아라는 호칭이 반항아처럼 좋게 느껴져서..공부안하는
애들은.. 뭐 말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한국학생들은 중간점수를 받는아이들이 전혀없다.

서로서로 경쟁심 때문이기도 하고, 다른나라에서 왔다는 오기때문이기도
하고, 자격지심이나 열등감 때문이기도 하고…한국 학생들은 거의 페퍽트
스코어나 아니면 바닥을 긴다. 

내가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대부분 그런 아이들의 경우..부모의 강요에 의해 미국에 오는 학생들
이라는 것이다.

공부를 하기위해, 혹은 더나은 미래를 위해 오는것이 아니라
‘오냐 나도 미국물 한번 마셔보자’, 아니면 부모가 돈이 많아서 아이를 잘
길러보자는 얼토당토 밑도 끝도, 어처구니도 없는 생각으로 아이를 외국으로
보내는 것이다.

한국에서 엄청난수의 “문제아” 들이 있는데 그중 대다수의 부모가 ‘아이고
우리아이 한국애들이 망치는구나’ 해서 돈 바리바리싸서 바다건너 이곳을
보내버린다는 말이다. 그렇게 온 문제아들은 여기서 공부 잘하고 있는 다른
학생들을 꾀서 미국문제아로 만들어버리는것. 악순환의 악순환이지만 ..
어쩌겠는가..돈이 많아 주체를 못한다는데야 내가 남의 가정사 들먹일수
없는문제.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아주 어린나이에 교과서 몇개와 돈몇푼 쥐어주고
연수니, 유학이니 해서 열살 갓넘은 아이들을 타지로 보내서 있는 스트레스
없는 스트레스를 다 주고 결국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길보다는 삼천포를
택하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어디서든지, 무슨 상황에서든지 공부할 아이들은 한다.

미국에 있든지, 돈이 있는지 없든지, 나이가 어리던지 많던지…
공부를 할 애들은 어떤 환경에 놓여져도 하게 된다.

오히려 부모들이 더 극성을 피워서 아이를 특정상황안에서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아이로 만들어 버리거나 혹은 어떤 상황에서는 핑계만 대는 그런
비정상적인 교육을 받는 아이로 만드는것이다. 

한 나라안에서 익힌 한나라안의 문화는 쉽게 바뀔수 없을것이다. 그것이 단체
생활을 하는 방법이건, 교육을 받는 방법이건간에 그것을 고치고 다른 문화에
쉽게 마음을 열수있는것은 극히 제한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한국은 머리도 좋고 특이하기도 하고 특출나이도 하지만 고집도
센 사람들이 사는곳이다.

특히나 냄비같은 부모들의 쓸떼없는 열성은 좀 자제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돈도, 시간도, 자식도 낭비하는 일을 굳이 하지 않아도, 한국에서도 영어 얼마
든지 배울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유학을 와서 배워야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사회생활 잘 해나갈 아이들에게 문화적, 언어적, 종교적, 인종적,
사회적 혼란을 미리 줄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래봐야 학생도 부모도 너무
힘들어 질테니까..

그런 문제아들이 사는길은 대부분 뻔하다.
대학은 꿈도 못꾸고 늦게나마 정신차린 사람들은 전문대에서 강의 한두개씩
듣거나 혹은 파타임으로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하고 돈몇푼으로
생활을 꾸려나가는것. 그게 전부다.

http://paper.cyworld.nate.com/theunitedstates/

이 글은 유학 및 이민 이야기에 속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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