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맛있어요.^^) 나의 반쪽

[팁] 생활에서 미술을 찾아내다.

3월 22nd, 2007 at 10:43pm Tessa


(출처 : 테싸의미술이야기 - 싸이월드 페이퍼)

처음 이사왔을때 코크보드가 너무 갖고 싶었다.

러브하우스에서 어떤 아이들의 방에 한벽 전체를 코크로 덮어서 방음도 되고
열도 안나가고 편하고 분위기도 있어보여서 꼭 내 방을 사면 그렇게 코크로
꾸며보리라고 생각했었다.

 

막상 이사를 와서 코크롤을 찾으러 사방군데를 돌아다녀도 아무데서도
코크롤을 팔지 않았다.

그래서…

 

속상한 마음을 안고

포기하고 가구를 보러 IKEA를 갔었다.

그런데,

 

IKEA 올라가는 계단에 통째 놓고 팔던 이것이 무엇인가, 코크가 아닌가!!!!

 

….;;;

근데 벽에 붙이는 코크가 아니고 냄비 밑으로 가는 코크였다고.

서서 잠깐 생각을 했다.

 

벽 전체를 냄비받침대를 붙이면 어떨까….

 

3개 들어있는 봉지 하나에 2불이면 괜찮았다. 그래서 한 4봉지 그냥 무작정
집어들고 못쓰면 냄비받침이라도 쓰자..해서 집으로 가져오게 됬다.

 

이상할지도 모를거라는 생각에 책상이 있는 한쪽 면에다 붙여봤다.

흠,근데 생각보다 이뻤다. 원형 모양에 테두리도 없고 쓰기도 편하고..

 

사진은잘 보이지 않겠지만..[붙여논게 많아서..]

처음에는 액채로된 고무를 사용해서 처음것을 붙였는데 잘 안붙길래
글루건을 사용했다.

 

엄마는 나보고 왜 멀쩡한 벽에다 뭔지랄을 하냐고 했지만…;;;;

난 스스로 만족했다고.

 

 생활속에서 너무 고정관념안에서 살 필요는 없다고 본다.

 

어차피 디자인이라는것은 일상에서 벗어나야 튀는법인데 일상안에서 모든
방법을 찾으려고 든다면 결코 좋은 아티스트가 될수 없을것이다.

 

그리고 항상 내가 원하는것만 보는 좁은 시야를 갖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대채할수 있는, 대채하면서도 더 기발하고 신선한것들이 있는지 주위나
변두리를 둘러볼 필요가 있다.

 

마치 저번 페이퍼에서 말했듯이 화장실벽이 미술이 될수있다면

생활상에서 쓰이는 물건들이 디자인이 될수 있다면

 

현대의 디자이너로서 얼마나 특별한 재주를 가진것인가.

 

이 글은 문학과 예술에 속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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