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두렵다. 아키하바라의 오타쿠들…

잘못 사용되는 영어단어..알고 쓰세요

3월 12th, 2007 at 07:23pm Tessa

(출처 : 미.국.생.활 - 싸이월드 페이퍼)

 

미국에 살면서

한국에서 접했던 많은 영어도 아닌, 한국어도 아닌 이상한 외래어를
잊지 못하고 미국에 와서도 사용하다보니까 정작 내가 하고싶었던
말하고는 좀 다른뜻이거나 아예 상대방과 말이 통하지 않는 그런
말들이 참 많다는걸 느꼈다. 
 

내가 설명할 단어들은 요 며칠간 내가 한국사람들과 했던 말과 내가
사용했던 말들 중에서 썼던 말도안되는 영어들을 좀 모아본 것이다.
정작 한국에서는 바른 영어를 사용할수 없을지는 몰라도 그래도
제대로된 영어는 무엇인지, 그에 해당하는 맞는말이 무엇인지는 알고
사용하길 바란다. 
 

1. 신나: 내가 미술전공을 하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다가 유화를 닦아
내는 ‘신나’ 가 다 떨어져서 없었는데 아빠에게 혹시 있냐고 물어보면서
"Paint Thinner" 라고 하니까 아빠가 ‘..뭐?’ 라고 되물으셨다. 그래서 그때
까지만 해도 그게 신나 인지는 모르고 유화가 뭍은 붓을 들어올려
보였다. 그제서야 아빠는 "아..신나.." 그러셨다.. 나는 속으로.. "붓이
뭐가 신나..참..신날것도 많네" 그랬는데 알고보니 그게 그거였다고..
ㅠㅡㅠ;; 신나는 내 생각에는 일본식 발음인것 같은데 영어로는
"Paint Thinner", [페인ㅌ ㄸㅆㅣ너] 라고 한다.
 

2. 미싱: 확실히는 잘 모르지만 이것도 Sewing Machine 이라는 영어
에서 machine만 따다가 일본식 발음으로 바꾼것 같은데 미싱기,
제봉틀은 영어로 sewing machine [쏘잉 머쉰] 이다. 
 

3. 스탠드: 미국에 첨 왔을때 온통 방이 너무 어두워서 [미국은 형광등
을 잘 안쓴다] 마트에 가서 스탠드를 사려고 갔더니 내가 원하는 길고
밝은 스탠드가 없어서 또 무식을 앞세운 용기로 점원에게 다가가
"where is stand?" 하고 물어봤는데 또 못알아 듣는다.. ㅠㅡㅠ;; 또 있는
영어 총 동원해서 방에 불켜서 방을 환하게 만드는 키큰 그 무엇을
설명하니 그사람 ok 하면서 돌아서서 가면서 하는말 "The Lamp"…
나를 허망하게 만드는 그 한마디. 램프. 주로 램프하면 나는 알라딘이
생각이 나는데 미국에서는.. 그냥 스탠드나 방에 세워두는 긴 스탠드
등도 모두 램프라고 부른다. 
 

4. 빠떼리: 이건 모두가 알다시피 일본식 발음을 한 "Battery". 

5. 텔레비: 이것도 일본식 발음을 한 "Television". 티비가 원래 다른
나라에서 온것이기 때문에 외래어로 불리는것은 당연하지만 올바른
외래어로 불리는게 좋지 않을까. 티비, 나 텔레비젼이 맞는 말이다.
 

6. 퍼센트: 보통 ‘프로’ 라고 읽어지는 기호 %는 명사로 읽을때는
"Percentage"라고 한다. [펄쎄네쥐] 숫자뒤에 쓰일때는 ##% [퍼센트]
라고 읽지만 ‘프로’ 나 ‘퍼센테지’ 라고는 하지 않는다.
 

7. 펀치: 이게 맞는 한국말인지는 모르지만 그 똥그란 구멍을 종이에
나게 해주는 그.. 후치케쓰 같이 생긴것.. 한국에서는 펀치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 올바른 영어로는 Hole Puncher 라고 한다.
 [홀 펀쪄] 펀치는 주로 주먹을 막 휘둘르는걸 말한다..;;;
[hole puncher가 맞네요..ㅋ]
 

8. 볼펜: 너무 쉬운 말이라 꼭 한국말처럼 느껴지는 볼펜도 잘못된
영어다. 본래 볼펜을 가리키는 말은 "Ball-Point Pen"이다. 잉크펜은
그냥 잉크펜, 볼펜은 그냥 펜, 혹은 볼포인ㅌ 펜 이라고 한다.
 

9. 화이트: 볼펜으로 잘못써서 화이트로 지운다. 둘다 틀린 영어!
볼포인트 펜으로 쓰다가 틀리면 "White-out" 으로 지운다. [와잇-아웃].
미국에서 화이트 찾으러 마켓에 갔을때 화이트라고 하면 아마 좀
이상하게 쳐다볼꺼다. 꼭 와잇아웃..이라고 하시길.
[경험에서 나온말이죰..ㅋ]
 

10. 캔디: 보통 한국에서는 캔디 하면 빨아먹는 그 설탕으로 만든
딱딱하고 똥그란 사탕을 생각한다. 하지만 캔디는 미국에서 사탕뿐만
아니라 모든 설탕을 주재료로 사용한 군것질 거리, 예를들어 초콜렛
이나 마쉬멜로우, 민트,껌 같은 종류를 모두 통털어서 Candy 라고 한다.
 

11. 오일: 차에 넣을 기름을 보통 ‘오일’ 이라고 생각하는데 미국에서는
차에 넣는 기름종류를 오일이라고 부르지 않고 ‘Gas (Gasoline의
줄인말)’
라고 한다. 그래서 주유소도 ‘Gas station’ 이라고 한다. 기름
종류, 사업,공업, 상업 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기름종류는 Petroleum
이라고 한다.
 

12. 다이어리: 계획을 적어놓고, 이쁜 시도 쓰고, 스티커도 붙이고
연락처도 적어놓는 작은 수첩을 한국에서는 다이어리 라고 하는데,
올바른 영어로는 다이어리는 온전히 일기장을 말하는 단어이고 그런
수첩은 ‘Planner’ 라고 한다. 예전에 학교에 플레너를 가지고 다닌적이
있었는데 깜빡 잊고 다른교실에 놓고 왔을때 내가 ‘다이어리’를 가지러
간다고 말하니까 애들이 다이어리[일기장]을 뭐하러 학교에 가지고
다니냐면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적이 있었다. 플레너.플레너다. 
 

13. 클락션: 차를 빵빵!! 울리는것을 주로 아저씨들이 클락쎤 이라고
하는데 본 한국말로는 경적..? 이라고 하던가? 정..정적? 뭐 그런것
같은데 왜 굳이 클락션이라고 하는지.버젓이 한국말이 있는데.
영어론 Honk.
 

14. 악쎄레다: Accelerator. [어쎌러뤠이러] 악쎄레다는 이 단어를
일본식으로 발음 한것 같다. Accelerator 라고 하거나 혹은 gas 라고도
한다. 
 

15. 린스: 아빠랑 세차를 하러 세차장에 간적이 있었다. 돈을 짤랑
짤랑 넣고 버튼을 눌렀다. 처음 버튼은 Soap. 거품이 막 나오고
세차를 열심히 했는데 아빠가 "이제 물틀어라" 그런데 엇.. water 라는
버튼이 없다. 대신에 린스라는 버튼이 있었는데 내 생각으로는 린스는
그 미끌미끌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그 무엇이라고 생각= 앗 그럼 그건
광택제.. 그래서 우물쭈물 하다가 버튼을 누를 시간을 놓쳐버린 나..

아빠한테 그것도 하나 제대로 모르냐며 핀잔을 듣고는 그 거품을 다
걸레로 닦아냈어야 하는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핫핫.. 무쟈게 챙피
하구만..;] Rinse 라는 단어는 헹구다, 닦아내다 라는 뜻이다. 그래서
샴푸 다음으로 쓰는 화학제품은 Rinse 가아니고 물로 그 거품을 닦아
내는 행동이 Rinse 하는거다. 그 샴푸 다음으로 쓰는 미끌미끌한것은
Rinse 가 아니고 Conditioner [컨디셔너] 라고 한다.
 

15. 파라솔: 그때 한번 이 내용으로 페이퍼를 발행한적이 있는것 같다.
파라솔은 있는 영어지만 쓰지 않는다. Umbrella 가 보통 쓰는 말.

16. 펜시점: 아기자기하고 예쁜 학용품이나 별 쓸모없는[?] 물건을 파는
잡화점을 보통 펜시점이라고 하는데 펜시라는 말은 굉장히 과장되고
튀고 화려한것, 공상적인 희한한것을 말하는데 그것을 보통 생활용품에
적용하는 경우는 적다. 미국에서는 한국과 같은 개념의 문방구나
펜시점이 없기 때문에 영어로도 무엇이라고 꼬집어서 말하는지는
모르지만 펜시점은 맞는 말이 아닌듯 하다.
May be like.. cute stuff store..? whatever..something like that. 
 

17. 샤프: Sharp 라는 말은 뾰족하고 날카로운것을 의미한다.
꼭다리를 꾹꾹 눌러 쓰는 연필과는 조금 동떨어진 단어인것 같은데
한 브랜드의 이름인것 같으다. 연필보다 더 얇게 잘 써진다는 뜻에서
샤프라고 이름을 지었을지 모르는데 영어로는 Mechanical pencil
[메케니칼 펜슬] 이라고 한다.
 

18. 후치케스: 후치케쓰는 어디서 나온 말인지는 모르지만 읽는 방식
을 봐서는 이것도 일본말과 좀 연관이 있는듯..? 영어르는 Stapler
[스떼이쁠러] 라고 한다.
 

19. 엑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때 나에게도 엑스 언니와 엑스 오빠가
있었다. 아직도 그런게 십대들 사이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Ex 라는 뜻은 관계가 끝난, 전에 있었던 관계에 연관되어있는 사람을
뜻한다. [사람에게 쓰일때] 엑쓰는 보통 전남편[ex-husband] 전부인
[ex wife] 전남친,여친[ex boyfriend, or girlfriend] 등을 가리킬때 하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관계에 있어서 엑스라는 표현은 좋은
느낌 보다는 안좋은 느낌, 이미 끝난 관계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아직도 그런게 있다면 이제는 정말친한 언니오빠나 동생이라고 하는게
더 맞는 말인듯 싶다.
 

20. 이미지: ‘이미지 관리’ 혹은 ‘이미지 구겨진다’ 라는 말은 사실 그림
이나 어떤 형태가 일그러진다는 문자적인 뜻이 강하다. Image는 그렇게
스타일이나 자신의 분위기를 표현할때 하는 말이 아니다. 종교에서
사용하는 이미지라는 뜻은 우상이나 형상을 의미하고 상업에서는
프레젠테이션, 모양이나 형태, 외형, 전문적인 용어로는 페일의 데이터
를 기억매체로 저장하는것, 일상에서는 표현하고 묘사하는것등으로
뜻이 풀이되기 때문에 자신의분위기나 무드, 혹은 스타일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하는 말이라면 ‘이미지’ 는 적절한 영어는 아니다.
Style 이라는 말이 더 맞겠다.
 

이 스무단어가 도움이 좀 되셨는지..? 

나도 사실은 이런 단어들을 잘 사용한다.

그것이 한국의 문화의 한부분이라면 비난할 마음은 없지만 진짜 영어
를 해야 할 상황에서 ‘후치케스’를 찾는다거나 ‘펀치’ 를 찾는다거나
하면 곤란해 지지 않을까…?

올바르지 않은 말도..알고 사용하자..!

http://paper.cyworld.nate.com/theunitedstates/815571

이 글은 사회/교육에 속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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