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언론과 김승연, 북창동 기도들
4월 29th, 2007 at 08:05am iioions
요즘 검색어 순위에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에 관한 내용이 오르내린다. 둘째 아들이 폭행을 당하고 그를 되갚는 보복폭행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주된 내용인 듯 싶다. 원래 싸움이라는 것이 그자리에 있었던 제 3자가 아닌 다음에야 누구의 잘못인지 정확히 가늠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우선은 상해를 입은 자를 피해자로 보고 조사에 들어간다고 한다.
자… 황색언론이라고 지칭한 이유는 보복폭행이 정말 북창동 종업원(이하 기도) 말대로 집요하고 잔인한 것이었는지는 모를 일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혹은 그들 주변의 사람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여과없이 올리고 있다.(이점은… 자극성을 추구하는 언론의 기본인지도 모른다.ㅡ.ㅡ) 그러고는 말미에 살짝 김승연 회장(이하 재벌)쪽의 의견을 싣고 있다.
그리고…는… 재벌의 오만함, 경찰에 대한 위압, 젊은 학생이 왠 룸싸롱이란 구조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재벌 때리기… 참 재미난 일인지는 몰라도… 이 정도로 문제가 되고 청와대에서 나설정도로 그리고 44명이란 조사에 들어가는 경찰이 있을 정도의 일인지 되묻고 싶다. 청와대의 그분은 댓글 달기에는 지쳤단 말인가?
물론 공인으로서 아니 사적으로라도 재벌의 행태는 옳지 않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처음의 시발점이 묻혀버렸다는 것이다. 룸싸롱 계단에서 (이것두 이상하다. 강남에 20만원짜리 룸싸롱? 것두 청담동에… 북창동이겠죠. 가라오케 식의 유흥업소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20만원짜리 룸이 강남에 있다면 소식 부탁한다. ^^;)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계단에서 밀고 다시 때려서 10여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혔다?
오호… 재벌자식은 그렇게 맞아도 문제가 없나보죠? 계단에서 한번 떨어져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잘못 목이나 허리를 다치면 한참, 혹은 평생 불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종의 살인미수에 가까운 행위가 계단에서 미는 행동입니다. 건방지다고… 그렇게 사람을 대하는 사람들이 과연 정상인일까요? 기도이기때문에 가능한 일은 아니었을까요?
두번째… 그렇게 폭행당한 사람들이 전치 2주? 장난치십니까? 뺨 제대로 맞아서 입안 헐어도 3-4주까지 나옵니다. ㅡ.ㅡ 조금 기승전결이 이상하고… 시발점은 묻혀버렸고… 재벌계의 아들이니 생양아치겠고(예일대를 공부해서 간 - 기부금이 아닌- 재원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비리를 저지른 재벌(수만명의 일자리를 책임진 사람입니다.)이니…그에게 당한 초기 폭행으로 일을 만든 사람은 피해자?
한국인의 이중성과 황색언론의 자질을, 거기다 청와대의 댓글 놀이를 넘어선 이번 일을 보면서 재벌쪽의 과도한 아들사랑도 문제지만… 이를 이용하는 언론과 댓글을 넘어선 노..그분과, 전치 2주로 가볍게 피해자가 되신(살인미수자가…) 기도분의 행태를 보면서… 참… 재미난 나라란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오늘의 브리핑에 속한 글입니다.
3 Comments Add your own
1. BettyBlue | 4월 29th, 2007 at 12:59 pm
언론의 문제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요.
님의 글을 보면 한화 김승연씨를 많이 옹호하는 입장이신데요, 정말로 재미있는 나라라고 느끼는게, 사회의 리더층인 재벌이 막장인 부류와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 아닐런지요?
2. simzang | 4월 29th, 2007 at 8:29 pm
원글자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그게 이해 안가는 부분이었습니다. 막장의 시작이 누구였는지…
언론이 문제입니다.
3. love2000 | 4월 30th, 2007 at 8:00 am
웅… 모든 언론이 김승연씨를 벼랑끝에 세우기에 다른 방향에서 보았을 뿐입니다. 내용에 있듯이 그의 잘못은 분명합니다. 다만… 처음 원인을 제공한 쪽이 피해자가 되는 분위기가 어색했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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