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밥할머니를 보니 충남대 정심화 할머니 생각이 .ㅠ.ㅠ
5월 3rd, 2007 at 12:26pm love2000
서울대 김밥할머니를 쫓아내었다는 이야기를 보고 씁쓸한 기분이 들었는데… 이건 약과였군요. 충남대는… 50억을 기부한 할머니의 이름도 바꿔버리는 군요. 참… 이거이래서야 기부하겠습니까? 일단 줬으니 내맘이다? 이런 학교 총장 때문에 전체 학교가 욕을 먹는 것은 아닐지…
현재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군요. 종교가 이런 곳에서도 먹혀들어가는지? ㅜ.ㅜ 억측이길 빕니다. 그럼…화장실 갈때와 올때가 다른 이런 모습은 제발 그만하길 바랍니다. 홈피에는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 게시판을 보니 아직 청심화홀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서울대할머니 건은… 애매한군요. 박정하다와… 원칙의 가운데서… 애매하긴 합니다. 김밥 500원이라 싸긴 하군요. 그러고 보니 학교 옆 시장통에 있던 뚱뚱이 아줌마는 잘 계신지… ^^
이번 건과는 상당히 다른 컨셉이지만… 그분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하 기사)
충남대 ‘정심화’ 떼어낸 이유가 ‘법명’이라서?
▲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의 명칭 개정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8일 저녁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대학본부 앞에서 촛불집회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 | 충남대생 촛불집회, “숭고한 기부정신 지켜주세요” |
| • | ‘김밥할머니 논란’ 충남대 거짓 공고까지 |
| • | 배은망덕 충남대에 누리꾼 발끈 |
| • | 충남대, 50억 기증 ‘김밥 할머니’ 건물명서 이름 떼내 |
| • | [현장의 눈] 충남대 아집을 버려라! |
| • | [사설] 충남대는 ‘김밥 할머니’의 정신을 살려야 한다 |
‘김밥 할머니’ 고 이복순씨로부터 재산을 기증받은 후 건립한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의 이름을 개명하려는 충남대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충남대는 최근 충남대는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주변에 국제교류원, 언어교육원 등이 새로 개관함에 따라 국제적 교육문화단지로서의 기능을 함축적으로 상징하는 통합 명칭이 필요했다며 3월부터 ‘정심화’를 떼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은 1990년 11월 고 이복순 여사가 평생 김밥장사로 모든 50억원대 재산을 충남대에 기부하면서 설립의 토대가 됐으며, 2000년 7월 준공됐다. 준공 당시 충남대는 로비 동판에 “이복순 여사의 숭고한 뜻이 회관 이름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어 명칭 공모를 거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으로 개명하게 되었다”고 밝힐 정도로 이복순씨의 기증을 높이 평가했다.
그런데도 6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이 회관의 이름을 개명하겠다는 충남대의 방침은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다. 이런 점 때문에 누리꾼들은 충남대가 ‘학교의 명예’일 수도 있는 김밥할머니의 이름을 딴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명칭을 바꾸려는 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종교 개입설’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즉, 기독교 신자인 양현수 총장이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김밥 할머니의 법명(정심화)을 의도적으로 빼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대전지역의 문화 메카로 정심화국제문화재단이 자리잡아가고 있고, 많은 이들이 이 회관을 ‘김밥 할머니 회관’으로 기억하며, 기부문화의 전형으로 여기고 있는 상황에서 정심화라는 이름을 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이런 논리의 근거로 양 총장이 지난해 3월 총장에 선출될 때 대전교회 홈페이지에 올랐던 글을 들고 있다. 당시 교회 홈페이지에는 “저희 교회 양현수 집사님께서 충남대학교 총장에 피선되심에 많은 격려와 축하를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양 총장의 취임식 일정을 안내하는 글이 올라왔다.
어쨌든 의혹이 불거지는 데는 충남대 쪽의 대응도 한 몫 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해명 요구에 “총장님이 안 계셔서 아직은 어떤 얘기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총장님이 오셔서 상의할 부분”이라며 “현 상태에서는 어떤 입장도 말할 수 없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양 총장은 미국 출장 중이며, 오는 12일 귀국한다. 한편, 충남대 동문회와 재학생, 인터넷에서는 충남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에서 촛불시위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고, 학교 홈페이지에는 이를 성토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린 김형진씨는 “이름이 바뀌어야만 정심화회관이 국제화되고 학교가 국제화되는 것이냐. 50억 받을 때는 감사하고, 돌아가시면 끝이냐”며 “총장님은 학우들을 위해 50억 기분 좋게 내놓으실 수 있나?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김영범씨도 “학교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업무가 부끄럽기만 하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누가 과연 학교에 기부를 하려고 할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대 총동문회는 8일 공식성명을 통해 “김밥할머니의 기부가 회관 건립에 실제상 기여를 했는지 여부를 떠나 기부문화의 수범을 보이신 분의 정신을 기리고 교육적 측면을 존중해 현 명칭을 유지하는 게 타당하다”며 학교쪽의 명칭변경에 반대의견을 밝혔다. 충남대 재학생들은 명칭 변경이 철회될 때까지 대학본관 앞에서 촛불시위와 서명운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2006-02-09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김미영 기자v
이 글은 사회/교육에 속한 글입니다.
2 Comments Add your own
1. 소나무 | 6월 17th, 2008 at 1:0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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