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필요한 대통령일까 (스타벅스란 2) 스타벅스를 볼 수 있는 나라들

알아주지 않는 직장인의 비애

6월 12th, 2007 at 01:13pm 낭장

요즘 직장인이 가장 좋은 때라고 한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그것도 아니다. IMF 구조조정의 혹독한 시기와 비교해서 좋아졌다는 것이지, 결토 절대적 기준에서 좋아진 것은 별로 없을 것이다. 주5일제 근무 정도가 좋아진 것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그것도 오히려 부담일 때가 더 많다.

월급은 마누라 통장으로 직행하고,지갑은 유리지갑이다.<서울> 과외비 부담은 늘어가고, 좋은 동네로 이사가자고 아이들과 마누라의 성화는 점점 강도를 높여간다. 

경제지표는 좋아지고 있는데, 이런~ 제기랄…직장인들에게는 뭐가 좋다는 말인가?
6.10 민주항쟁때 넥타이 매고 거리를 누볐건만, 돌아 온건 구조조정의 압박에 한숨만 늘어가는 것을..

민주화를 다 자기들이 한 것인양 거들먹거리는 민주세력(?)에 짜증내는 것도 이젠 지쳤는데..승리는 민주세력이 했고, 패배는 오히려 망가진 중산층이라는 사실을 소리치는 사람도 없어졌다.

하반기부터는 좋아지는 경기가 피부로 느껴질 것이다. 자영업과 영세중소기업도 사정이 좀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경기는 항상 좋을 수가 없다. 특히나 격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는 아직 조그만 변방의 나라다. 경제규모는 11위를 자랑하지만, 세계경제에서 가격을 결정할 요소가 없는 소규모개방경제체제일 뿐이다.

일자리가 있어도 즐겁지 못한 일, 일터에서 직장인들은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다. 경기가 좋아져도, 직장인들의 삶은 좋아질 것이 별로 없다. 희망이라는 것도 잘 안 보인다.

대선정국이 다가오면서 거창한 구호들이 난무할 것이다. 이런 때도 직장인들은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한다. 남들 다하는 말한마디도 못한다. 아니, 정확하게는 남들 다하는 말한마디 누가 알아 주지도 말해 주지도 않는다는게 더 슬프게 하는 것이다. .

이 글은 사회/교육에 속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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