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수들이 올스타전을 휩쓴 까닭은??? - 강노인의??? art is…

2002년과 2007년 대선

7월 18th, 2007 at 06:51pm coffeem

홍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002년도 병풍사건 예를 보면 검찰이 김대업하고 김대업을 이용한 검찰의 일부 간부가 그걸 연말까지 끌고 갔다”며 “당시에 사실상 대선을 결정한 것은 검찰이었다”고 지적했다.

2002년 대선의 실패를 김대업하고 그를 이용한 검찰 일부 간부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데 일부분은 맞을 수 있지만 실패의 원인을 그들의 잘못으로 돌리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 노사모와 병풍의 광풍에도 불구하고 이회창 후보는 40여만 표밖에 차이가 안 났다.

100만 표 이상 차이가 났다면 그 탓으로 돌릴 수 있지만 그 정도의 표차 가지고 병풍을 탓하고 노사모를 탓하는 것은 개운치가 않다. 근본적 잘못은 이회창 본인 및 그를 보좌한 지도부에 있다.

첫 번 째 그들은 교만했다. 4년여 동안 지지율 1위를 유지하면서 교만에 빠졌다. 선거를 한달 앞두고 노 후보가 10% 이상 앞서고 있는 데도 그들은 당선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오는 사람 박대하고 가는 사람 천대했다. 인의장막이 한나라당을 에워싸다. 주위에 남은 사람은 권력 지향적 아부 꾼만 남았다. 오랫동안 한나라당을 지지한 사람이 빠져 나가고 정보가 새어 나갔다. 선거전략 회의를 하면 실시간으로 노 후보 쪽으로 전달되었다.

두 번 째 근성부족이었다. 한 표라도 더 얻겠다는 마음이 절실하지 못했다. 김종필을 찾아가고 읍소하며 도와달라고 간청했어야 했으며 선거중립을 위해 중립내각 구성을 강하게 요구해 얻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천하를 얻은 듯 아부 꾼과 협자 꾼에 의해 포위가 되었다.

권력은 쉽게 얻어 지는 것이 아니다. 훈장 받듯이 폼 잡으면서 얻는 것 또한 아니다. 권력은 쟁취하는 것이다. 내외우환의 역경을 이겨가면서 얻는 것이다.

천하를 얻은 영웅에게는 지치지 않는 기상과 기개가 있다. 항우에게 밀려 굴욕적인 ‘홍문의 연회’를 가져야 했던 유방이나 조조에게 대패에 오나라의 손권에게 의지해야 했던 유비가 등극할 수 있었던 것도 무수히 날아드는 화살을 헤쳐 나온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홍수환 전 세계 복싱 챔피온이 승리의 월계관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무수히 날아드는 잽에 무너져 다운이 됐지만 이겨야겠다는 일념을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일어나 또 싸우고 싸워 되레 상대방을 넉 다운 시킨 악착같은 근성 때문이었다.

외환보다도 내우가 걱정된다. 이 후보 지지자들 및 캠프 사람들은 의기소침하지 말고 똘똘 뭉쳐 무수히 날아드는 화살을 막아야 한다. 자리하나 바라보고 양지만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을 다시하고 총알받이가 된다는 심정으로 기개를 펼쳐라.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경쟁후보 및 범여권의 공세로 이 후보가 곤경에 빠져 있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2002년 때 부족했던 용기를 2007년에 발휘해 주기 바란다.

http://blog.joins.com/dugsum/8249967

이 글은 정치경제에 속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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