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직전에 있었던 일 ㅎ ㅏ ㄴ ㅡ ㄹ

이재오 최고 한나라당 사람 맞아

8월 27th, 2007 at 10:32pm coffeem

이재오 최고 한나라당 사람 맞아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의원의 발언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평소 그의 언행을 볼 때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걱정이 된다. 이재오 최고의원은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로 결정되는 데 1등공신 역할을 했다. 박 후보 측도 부러워할 정도로 인정한다.

이 최고위원은 24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박 전 대표 측의 거부감이 심하다는 지적에 “자격지심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며 “경선과정에서 얼마나 과하게 했나.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후보 측이 네거티브로 이번 경선을 이끈 것은 맞다. 유승민 의원이 지난 1월초 이번 경선을 통해 이 후보를 검증하겠다고 했을 때 예고 됐었다. 결국 부패한 사기꾼까지 하는 막말이 나왔다.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경쟁에서 이겨야 하겠다는 생각이라면 이 후보 측은 박 후보측이 갖고 있지못한 경제를 무기로 사용했고, 박 후보측은 이 후보 측이 먼저 카드를 뽑을 수 없는 검증이라는 무기를 사용했다.

네거티브도 정치학 원론에서는 하나의 선거전략으로 인정한다. 다만 그것이 옳고 그르냐 하는 것은 유권자가 심판할 뿐이다. 네거티브 공세가 부메랑이 되어 박 후보의 패인으로 작용됐다. 박 후보 측의 네거티브 전략은 잘못된 것이라고 심판을 받았다.

이재오 최고는 지난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나쁜 기억들을 잊어야 한다. 박 후보 측의 네거티브 전략을 다 지난 일이라 치부해야 한다. 이 후보 측이 살아온 역정을 보면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었다고 인정해야 한다.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서 박 후보측이 행한 색깔 논쟁을 생각하면 사시나무 덜 듯 몸이 떨릴 것이다. 이재오 최고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게 된 동기가 박 전 대표를 보복하기 위한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제대로 된 국가 건설을 위했다고 마음을 다시 고쳐야 한다.

이재오 최고는 한나라당의 메인스트림이 될 수 없다. 원내대표나 나아가  국회의장 정도면 몰라도 얼굴이 될 수가 없다. 이재오 최고는  한나라당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왔다. 이념적으로나 삶의 방식이나 한나라당 사람들과 다른 것은 사실이다. 그런 그가 한나라당을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이다.

한나라당은 한나라당만의 색깔이 있고 있어야 만하는 정당이다. 한나라당 사람의 삶의 방식을 바꾸라면 맞는 말이지만 정체성과 색깔을 바꾸라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이 후보를 앞세워 자기의 생각을 주입하려고 한다면 역적 짓을 하는 것이다.

지금의 이재오 최고의 돌출행동은 웃음으로 넘길 수 있지만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되면 이 최고가 행할 돈키호테 식 행동이 더 우려 된다. 아마 그는 한나라당이 변해야 된다는 명목으로 새로운 열린우리당 식 창당을 시도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보수가 한번도 해 못지 못한 경쟁을 했다. 국민들한테 큰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나라당을 오랫동안 증오했던 호남에서 25%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60%의 지지를 받고 있다. 큰 틀에서 한나라당은 개혁이 되었고 혁신이 되었다.

변하지 않은 것은 이재오 최고뿐이다. 정치입문부터 지금까지 그의 언행을 보면 아직도 변한 것이 없다. 정치 활동 무대가 한나라당  뿐이지 한나라당 사람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재오  최고가 이 후보를 위하고 한나라당을 위한다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정말로 정권교체의 전선에서 활동하고 싶다면 박 후보를 찾아가 수고했다고 인사하는 후방부터 챙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전선에서만 싸움 잘 한다고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후방에 침투하는 적을 막아낼 줄 아는 전략도 있어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뚝이 태풍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 쥐가 파놓은 구멍 때문에 무너진다는 것을 안다면 이재오 최고에게 더 이상 해줄 말은 없다.

http://blog.joins.com/dugsum/8415372 

이 글은 정치경제에 속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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