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은 이명박 신드롬의 부산물
8월 28th, 2007 at 07:37pm koring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나섰다. 유한킴벌리는 킴벌리-클라크의 한국 현지법인 성격의 회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 주로 여성의 생리대나 갓난 아이들의 기저귀를 만드는 회사라고 한다.
문국현이라고 대권에 도전하지 말란 법이 있는가. 그가 피선거권을 가지고 있는한 당연히 대권에 도전할 자유와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가 정치에 입문하면서 터뜨린 제일성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명박이 나를 정치 하도록 만들었다" 아마 그말은 다른 측면에서 부분적으로 맞는 말일 수도 있다. 대기업의 경영자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압도적인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명박후보를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정치적 욕구가 충만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명박이 나를 정치를 하도록 만들었다’는 그의 일성은 이명박을 비난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었다. 그는 20세기 경영자가 21세기의 한국을 이끌 수가 없다며 시멘트나 처바르는 20세기식 경영 마인드로 21세기를 경영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21세기 생리대와 20세기 생리대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생리대는 생리대일 뿐이다. 그가 생리대 제조 판패회사의 사장으로 특별히 20세기와 21세기를 구분하여 경영자로서의 특성을 말하려면 무엇인가를 증명해 보여야 한다.
아니면 자신은 20세기 시멘트가 아니라 21세기 티타늄으로 지은 집에 살고 있다든가, 자신은 20세기식 쌀밥을 먹지 않고 21세기식 공기로 만든 살을 먹는다는가, 무슨 특별한 증거를 내놓고 21세기 경영자의 특성을 말해야 할 것이다.
시멘트라는 건축 자제는 현재로서는 특별한 대체재가 없다. 대체재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21세기는 물론이고 22세기에도 사용되어야 하는 귀중한 산업자재다. 특별한 대책도 없이 시멘트를 들먹이며 이명박후보를 20세기 경영자로 몰아 가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다.
이명박후보와 문국현을 비교할 수 있는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지만 그들의 이력중에서 20세기와 21세기문제를 구태어 연관 시킨다면 다음과 같다.
문국현은 20세기와 21세기를 거치는 과도기에 중형 기업인 유한킴벌리의 최고 경영자를 역임했다는 것이고, 이명박후보는 20세기에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거쳐 21세기에 서울시장을 역임했다는 것이다.
문국현이 중소기업을 운영한 경력이 전부라면 이명박후보는 최대기업을 운영하고 유한킴벌리와 맞먹는 계열기업의 6개나 되는 회사의 최고경영자를 거쳤다는 것이다.
사실상 문국현이 주목을 받는 것은 이명박 신드롬의 그림자 기능 때문이다. 기업의 경영자도 정치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이명박후보의 덕택에 문국현이라는 이름을 정치권에 올릴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이명박후보의 정치적 성공의 부산물로서 존재 가치밖에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깨끗한 이미지의 기업경영자가 정치에 입문하면서 상대를 비난부터 하면서 등장을 했다는 것이다. 그까짓 비난이라면 문국현이 아니라도 기존 정치권에 널려있다. 적어도 성공한 기업인이 정치에 나서려면 기존 정치권과 다른 신선한 기치를 내걸며 등장했어야 했다. 그런 점에서 문국현은 싹수가 노랗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http://www.koring.co.kr/board/index.php?mode=READ&board=column&id=630&field=&s_que=&page=1&d_word=
이 글은 정치경제에 속한 글입니다.
1 Comment Add your own
1. zeroMind Camp&hellip | 10월 14th, 2007 at 11:00 am
이땅박, 주식국현? (문국현은 증권 전문가, 이명박은 땅 전문가.)…
신당에 합류하는 기존 열린우리당 의원과 기자회견하는 문국현 후보. 이명박 후보 청계광장에서.. 문국현 `나는 증권 전문가, 부동산은 거의 안했다` [조인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
Leave a Comment
Some HTML allowed: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ode> <em> <i> <strike> <strong>
Trackback this post | Subscribe to the comments via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