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아닌 이
2월 15th, 2008 at 09:10pm DongWoo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이’입니다.
그렇게 서스럼없이
‘아무렇지도 않은 이’이기도 합니다.
기왕 그렇다면
‘그냥 그런 이’였으면 합니다.
바람이 불 때나
오랜만에 비가 가득 내리는 날
버스 창문 밖으로 한없이 스쳐지나가는
가로수 같기도 한
그런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릴 적의 아버지처럼
먼 기억의 할아버지처럼
당신의 목마가 되어
‘그저 늘 그런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http://paper.cyworld.com/beat082/861061
이 글은 소설/꽁트/시에 속한 글입니다.
1 Comment Add your own
1. JS | 9월 17th, 2009 at 10:35 am
싸이월드에 글 더 안쓰시나요. 쓰시면 주소 알려주세요..이전에 ‘사랑의 일방향성에 관하여’ 쓰실때 무척 좋아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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