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없는 원칙주의자, 인기가 높을 뿐이고~
2월 4th, 2009 at 01:49pm 낭장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헌법정신으로 돌아가 대통령부터 변해야 한다"며 "갈등을 조장하고 경제살리기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악법들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용산이야기 철거민 이야기 등등 서민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하라고 주문하였다.
다 아는 이야기다. 원칙을 이야기하고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야당이나 박근혜 의원측이나 비슷하다. 상대방을 비판, 비난하면서 상대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임에 스스로를 위안한다. 대안을 위한 정책을 고민할 능력도 없고 그럴 의지도 별로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이런 판단을 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무엇에 대해 검증이 안 되었지만 무엇이든 하는 게 나은지에 대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이런 정리 없이 방관자 내지는 관람자로 있다가 나중에 잘못되면 정부를 욕하고, 잘되면 어중간한 태도가 역시 처세술이라는 위안을 하게 될 것이다.
국가의 운명을 "NAN, 그냥 가만있었을 뿐이고~로 생각한다면 재앙은 우리에게 끝나지 않고 후손들에게 대를 이어 고통을 이어받게 할 수 있다. 생각하고 그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반성이 있어야 한다. 이는 개인적인 수준에서부터 국가지도자까지 공통으로 지녀야 할 덕목이다.
원칙만 강조하지 대안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지 않는 자세는 당장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결코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사회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꼬투리만 잡고 대안은 없고 생산적인 토론에는 서투른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어떤 때는 출세도 빠르고 인정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상식과 정의가 되돌아 온다는 것이 역사의 진실이라 믿는다.
정부정책도 문제지만, 그것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할 사람들이 헛발질하고 인기나 얻으려는 짓들만 골라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세상은 너무 야비하게 돌아간다. 퍽퍽하다.
이 글은 오늘의 브리핑에 속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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