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극복 내 님

무얼 듣는지?

2월 25th, 2009 at 09:05am 낭장

무엇이 들리는지 아니?
무엇이 무엇인지 혹시 물어 보았니?

조용히 눈을 감고
바람의 대답을 들어 보렴

소리를 잃은 사람들은
책상을 두들기며
전화기를 귀에다 대는 걸

무엇을 듣는데
수화기 울림판에 기대어
고개를 끄덕이네

열려 있는 귀를 막고,
미지의 세계와 통하는 경이로움

나는 들을 수 없어
입을 닫고, 바람에 기댄다

이 글은 문학과 예술에 속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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