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듣는지?

내 님

2월 25th, 2009 at 06:20pm 낭장

내 눈 앞의 님
아침에 놓아두고,
얼마나 사랑했는지 모를
그 기억도 놓아 둔다.

철문이 굳게 닫히고
철커덕 마음이 닫힌다.

긴 시간이 지날 것이다
해가 뜨고
해가 지고

딱딱 구두소리
난 하루종일
그렇게 딱딱한 것들과
단단하다고 믿는 것들과
함께 할 것이니

내 눈 앞의 님
밤빛에 환하게
얼마나 기다렸을지 모를
그 기억을 안을 것이다.

이 글은 문학과 예술에 속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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