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th, 2009 at 05:43pm
낭장
하얀 벚꽃이
숲 속에서는 한바탕 웃음을 터트리고
분홍빛 순결의 빛깔을 내뱉은 후
순순히 떨어질 것이다
흩날리는 꽃잎마다
그걸 처다 보는 눈이 달려있다.
세상에나..
눈알이 마구 쏟아진다.
바람 속에서 잠시 속세를 훔쳐보다
무저항의 하얀 살결로
덤덤한 흙길의 품으로 안길 모양이다
한순간 열락의 숨가쁨을 느낀 후
나를 지켜보는 그대와 함께
이 봄을 마감할 건가 보다
이 글은 문학과 예술에 속한 글입니다.
Leave a Comment
Some HTML allowed: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ode> <em> <i> <strike> <strong>
Trackback this post | Subscribe to the comments via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