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양치기소년,늑대가 나타났다? 생각의 속도 (The speed of thought) 를 읽고

거시기와 몸의 비례..팔등신의 조건

2월 23rd, 2006 at 03:03pm 배둘레햄

신체적 차이에 대해서 의외의 흥미를 보이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여 오늘은 그 이야기 부터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화장실 속편은 일단 다음으로 미루고.

1) 눈/코/눈썹
이 방면에도 이야기 거리가 있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2)신체 부위 길이에 대해 이야기 하나 전합니다.

어느날 그러니까 보통은 잠 못 이루는 사춘기 시절( 제2의 사춘기. 보통은 30대말 40대초) 어느 하루 밤이었습니다. 불란서 TV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보여 주었습니다.. 불란서의 명소인 Lido와 Crazy Horse의 무용수들을 선발하는 과정을 documentary로 보여주는 프로로 야심한 밤 은밀한 시간에 상영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전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 해보고 싶으신 분은 소위 리도쇼 비슷한 공연을 하고 있는 워커힐 호텔의 극장 식당을 가 보시기 바랍니다. . 그 유명한 파리 리도쇼에서 은퇴한 (사실은 리도쇼의 어느 한 시기를 풍미하던 주연급들 무용수 들이 나온다.) 미희들의 현란한 춤을 볼수있고, 춤을 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신체의 황금 분할 비례를 면밀히 살펴 볼 기회를 가질 수가 있을 겁니다.

물론 혼자 갈 수 있으나, 둘이 간다면 아마 요즈음은 1인당 10만원 꼴 들겁니다. 물론 식사와 음료( 주류) 가 포함된 가격이지요. Paris에 있는 Lido도 내 기억에 1인당 1,000프랑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니까 약 150불 정도에 식사와 샴페인 반병이 포함. 

이 무용수들은 엄격한 심사에 의해 선발되어 끔직한 훈련을 마치고, 본격 무대에 데뷔해서 활동을 하던 리도쇼의 스타들이랍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겨우 6개월만 활동을 하다, 리도에서 퇴출되어 나온 사람들이며, 밀리고 밀려서 한국의 리도쇼장까지 밀려 온거랍니다. 아니 그럼 왜 겨우 6개월만에 퇴출되었는가가 의아할 겁니다.

요점은 지금 부터입니다. 선발 기준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부분이 신체적인 차이에 대한 놀라움을 보여 주는 부분인데, 불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뿐만아니라 거기에 어울리는 외모와 음성의  연출자가 나름대로의 신체적 선발 기준을 설명합니다.

첫째, 기본적으로 175CM이상
둘째, 다리길이, 즉 지면에서 그 거시기까지의 길이 = 거시기에서 정수리까지의 길이가 같아야 한답니다. 여기서 화면에 실제로 많은 젊은 여성들, 유럽 각지 동부유럽도 포함한 여성들이 전라로 줄을 서있고, 줄자를 든 한 불한당이 실제로 그 길이를 측정하면서 합격 불합격을 그 자리에서 처결하고 있었고, Pop-in 된 화면으로 연출자의 부연 설명이 겻들여 지는 장면.

이 부분에서 잠깐!! 지금 거울 앞으로 가서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찬찬히 눈대중해 보면 알겁니다. 가능하면 ‘전라’로 전신을 비춰 보시기 바랍니다.. 난 알지요. 택도 없다는 것을요. 여러분 모두가 그 ‘ 둘째’ 조건에 맞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어찌 아냐고요? 대중 목욕탕을 가 보시라….. 근접은 커녕, 택도 없다는 것을….. 아? 여자들에 대해서도 장담할 수 있냐고요? 사실 여탕에는 못가보았지만, 여자를 대표해서 한번 어느 분이 확인 해 주셨으면 하는데요.. 아마 요즘 젊은이 발육이 좋다지만 아닐걸요.

셋째, 그것만이 아닙니다.. 또 하나 재미 있는 것은 배꼽에서 거시기까지의 거릴 측정 하는데, 이부분도 상대적으로 짧아야 한다며, 어느 다른 신체부위와 비교를 하던데 잘 기억이 안나는 군요. 얼굴길이 = 그 배꼽아래 배 길이 였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이 부분에서 또 하나의 여담인데요, 그래서인지, 그쪽 동네에서 바지를 사입으면,  남자인 나도 거기가 좀 끼게 되는데, 대체로 그 동네 애들의 신체 구조가 바로 고 부분의 길이가 좀 짧은 모양 입니다. 물론, 맞춤복을 해 보았는데 마찬가지 더라구요. 그쪽 동네 가시나들이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걸 보면, 보기에도 좀 더 꽉 끼어 보이지 않습디까? 우리동네 여식아들 보다 말입니다.

우리 동네에서 기성복 바지 사 입으면, 헝렁한게 활동성이 보장되는데 말입니다. 근데요 이태원가면, 의외로 맞춤복점이 여럿있습니다. 저는 요즈음 기성복보다는 이태원에서 맞춰 입는데, 가격이나 품질 괜찮습디다. 한가지 더하면, 그 부분에 적당히 끼게 해주어서 스타일상 젊게 보일 뿐만아니라, 다리도 좀 길게 보이게 해줍니다. 그 양복점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주문 맞춤을 해 주기 때문이지요…

등등의 심사기준….. 여실히 우리와는 차이가 많이 나지요… 우리나라 어디에서 이런걸 재어보겠다는 데가 있을 까요? 겨우 팔등신이라는 것은 표현에만 나타나지, 어딜 그런 걸 상상들이나 해 보았겠습니까?

참, 위에 두번째 심사시에 주욱 서 있던 젊은 지원자들 말인데요, 전부 그 부분은 화면 처리 되어 있었어요…아쉽게도…. 근데요. 그 놈은요 아무 꺼리낌없이 줄자를 들이 대더라구요…. ( 나도 한 순간 저런 폼나는 연출가나 그 놈에 해당 되는 직업을 갖고 싶었어요. 정말이예요…)

하나 더 빠진 부분이 있지요? 왜 그러면 6개월만에 Lido무대에서 나오게 되냐는 걸 말 안했군요… 하루중 낮에는 연습을 하고, 밤에 2회 공연을 하다보면 체중이 유지되거나 주는 것이 아니라 체중이 불어서 자동적으로 퇴출될 수 밖에 없답니다.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프로의 세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거라는 부연 설명과 함께…. 그리고, 또한가지 질문이 있을 겁니다. 그럼 그 방송을 불어로 알아 들었냐고 따지려는 분이 있을 겁니다. 대답은 ? Oui !, 입니다. 100%는 아니구요…

추신) 아, 워커힐 극장식당 지배인 아저씨에게 한 말씀드립니다. 쇼는 멋있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이 제공된 그 때 먹었던 그 스테이크 말인데요. 좀 심했어요. 요리를 어찌했는지, 우선 약간 고기를 삶아서( 아마 굽는 시간을 절약하려 했던지)그리고 구워서인지 맛뿐만 아니라 영 씹는 맛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안 그러겠지요? 주방에 단단히 일러 두시기 바랍니다. 요새는 호텔 이름도 바꾸었던 것 같던데…

그리고, 파리 가시거든, 한번 Lido 가보세요…. 물론 워커힐 쇼도 꼭 한번 가보세요. 내가 3,4년전에 갔을 때의 주제가 C’est manifique!였습니다. 아직도 귓속에서 C’est manifigue! 이라고 속삭이는 듯한 소리와, 그 무대가 어른거리는 군요.

이 글은 국제관계/세계인에 속한 글입니다.

Leave a Comment

hidden

Some HTML allowed: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ode> <em> <i> <strike> <strong>

Trackback this post  |  Subscribe to the comments via RSS Feed


Calendar

8월 2010
« Dec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카테고리

최근에 등록된 글

최근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