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와 야수주의 혼자사는 법-콩나물국밥만들기

들어가세요~~~~

3월 1st, 2006 at 05:36pm 영워니

전화기   안으로?

흔히 전화 통화하고 끝낼 때 "들어가세요~" 라고 한다.

그게 "안녕히 계세요." 보다 간편해서일까…? 하긴 글자수가  그만큼 적으니   시간절약형이긴하다. ^^

그러다보니 보편적으로  쓰이나 보다.

헌데 어디로 들어가란 말인가? 전화기 안에 구멍(말하는 곳+듣는 곳)이 있긴 한데 그 구멍으로 들어가란 말인지… 아님 방으로 들어가란 말인지(방인 줄 알면서~) 알 수 없다. ^^

확실히 옳지 않은 인사법이다.

그냥 "안녕히 ….." 또는 "잘 지내세요.", "다음에 또 연락해.." 이리 하면 될 것을…..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옳지 않은 줄 알면서 혹은 몰라서도 마치 전화 상에서의 "들어가세요" 처럼 습관처럼 사용하는 언어가 남발하고 있다.

또 하나 "수고하세요" 라는 인삿말… 이 말은 원래 일제 강점기때 일본인들이 아랫사람이 일하는 것을 보며 독려하는 말로 쓰기 시작한 말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반드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인데……"수고하게."라고….. 하지만 요즘엔 위아래 안따지고 쓴다.

필자 역시 알고도 무심히 써서 무안당한 적이 있다. 프하~(겸연쩍음)

이처럼 알고도 허다하게 잘못된 표현을 많이 한다…습관인 것이다.

오죽하면 아이들에게 "어른이나 이웃이 선물을 주면 주면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라고 물으면 "뭘 이런 걸 다~" 라고 대답한다는 우스개도 있지만.. 실은 그건 아이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어른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고맙다는 말이 나이 먹어가면서 하기 힘든가 보다.

사랑한다, 고맙다, 감사해요. 미안해요………….등등의 말  보다 상처주는 말을 더 많이, 쉽고 가볍게   내뱉는다.

타고난 성격상(이미 그렇게  살아서 하루아침에 말 습관이 고쳐질리 없으니…)  기분 더러우면-요새 워낙 ~운 세상인지라- 욕할 수도 있다 혼잣말로라도. 

그러나   가급적이면 타인에게 상처주는 말보다는 좋은 말로 인상을 펴주었으면 한다…

자~ 옳지 않은 말과 상처의 말들은 이제 들어가세요~

이 글은 생활인 필수 우리말에 속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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