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월달에 쓴 글

기본 페인팅[유화] 5월 31st, 09:48pm Te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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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 아니면..만화? 5월 30th, 08:48am Tessa

http://paper.cyworld.nate.com/paperforartists/862984 
 

사실 나는 만화를 끄적끄적그리면서 미술을 할생각을 했었다.이미라나, 천계영의 만화를 보고나면 꼭 만화한면은 찢어가는 그런 못된아이였다. 일본만화책은 말할것도 없고 집에 쌓아놓고 보면서 만화를 카피했었다. 줄없는 연습장을 사서 만화를 만들어 보기도 했고 스틸을 그려 친구들에게 장사를 하기도.. [;;;;] 했었다. 

아마 그때부터 미술이 너무 좋았었던것 같다. 그런 그림을 모두 Illustration 에 해당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요즘이야 전문적으로 직업들이 나뉘어 져서 황당하게 많이 미술을 찢어놔서 뭐가 어디에 포함되는지 잘 구분하기가 힘들때도 있지만… 

미술은 그래서 참 정의 하기가 힘들다.

페인팅인지 드로잉인지, 수채화에다가 쵸크나 파스텔을 덧붙이면 그게 페인팅인지 드로잉인지 정의하기가 어렵고 두꺼운 캔바스를 몇개 이어붙여 그림을 그리면 그게 조각의 하나인지 페인팅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저 그림은 내가 16살때 그린것 같은데.. 확실히 기억은 안나고 한 세개를 자리에 앉아서 그린것 같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나는 ‘아, 오늘 그림잘그려 지겠다’ 싶으면 펜을 잡고 그림을 그리는데 한번 그렇게 삘이 꽂히면 여섯시간씩 앉아서 그림을 그린다.  

이 그림은 처음으로 내가 만화라는것을 완성시킨 불후의 명작 [?] 이다. ㅠㅡㅠ;;;;그리고 이 그림을 그림으로 인해서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됬고 내가 정하려고 했던 전공중에 하나로 생각하게 될 정도로 일러를 좋아하게 되었었다.  

자격이 안됬을뿐..ㅠㅡㅠ 

일러를 처음 하고 싶다고 맘을 먹었을때는 그저 그림을 찍찍 그리는것, 혹은 애들 그림에 나오는듯이 그냥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그림따위로만 생각을 했던게 전부였다.

하지만 막상 일러를 하려고 생각을 해보니까 그래픽이나 상업디자인하고 많이 다른면이 있었고 취업 문제도 무시할수 없었다. 물론 내가 정말 잘하는 일러스트가 된다면야 무슨 직업을 갖던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미술을 상업으로 생각하는내가 쫌 찔리기도 하지만] 먹고살 길이 없는 길을 4년이나 쏟아부으면서까지 배우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아직 미국은 한국만큼 일러의 필요나 발전이 되어있지 않다.]  

같이 그렸던 그림 3장중 세번째 것이다. 두번째 꺼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ㅠㅡㅠ;;이거는 우리집에 놀러온 언니의 친구가 벽에 붙어있던것을 강.제.로 떼어가버렸다. ㅡㅡ;;나는 쉽게 남에게 내 그림을 주는 성격이 아니고 또 내 그림이 그리 대중적이다고 생각해본적도 없기 때문에 [너무 거칠고 주제도 막 맨날 죽음, 뼈, 피, 살인, 학대나 썪어가는것 등이라서..;;]그렇게 주지도 못하는데 그래서 아마 내가 더 일러에 매력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예술이지만 대중적인 미술. 상업적이기도 하고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로 하기도 하지만 일단 대중에게 호기심이나 인기를 끌수 있다는것..

 

결국 내가 하는 일러는 겨우 이런 귀여운 그림에서 멈추게 되었지만… [ㅡ.,ㅡa;;;;] 만족해야지몽..

이제는 일러가 아닌 다른 길을 택했지만 사실 일러를 택한 사람들도 굉장히 창의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림을 잘그리지 못하면 일러는 살아남기 힘든 직업이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나 산업같은것은 3D 로 일하거나 컴퓨터로 하는것이 대부분이라 기술적인 면에서는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페인팅, 드로잉, 일러같은 직업은 [프리 핸드 일러들..] 끼가 있어야 하는것 같다.  

나도 끼가 조금만 더있었다면 일러를 할 용기가 생겼을텐뎁. ㅋ 

요즘은 티비보면 연예인들도 머리에 똥차고 붕어쉐끼마냥 뻥끗뻥끗하는것들이 디자인한다 뭐 어쩐다 하면서 개나소나 다 디자이너 하고 누구나다 옷디자인에 악세사리 디자인에 일러도 하고 뭐 똥을싸던데 아 진짜 혈압올르더만.

뭐 그런말을 할려고 하는건 아니고.  

암튼, 전문적인걸 배우는 사람들이 하는 미술이야 말로 진정한 미술을 아는거 아닌가..아 나오늘 너무 깊이 들이민다. ㅠㅡㅠ;; 고만써야겠다. ㅡ.,ㅡ;;;;  

마지막 두 그림은 손바닥만한 종이에 한거다..그래서 깨끗하게 스캔이 안되고 저렇게 펜슬이 다 보이넵. 처음 두개는 꽤 큰 그림.. 확실한 크기는 지금 알수 없지만 스케치북을 세우면 무릎 정도 오는 크기….???? ㅡ.,ㅡ;; 

사실 그림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ㅠㅡㅠ;;  하도 업뎃을 안한다는 압박때문에…  ㅋㅋㅋㅋ 사실 이번 조각 작품 끝나면 올릴려고 했는데…다음주로 미뤄지는 바람에… ㅡ.,ㅡ; 

어떻게.. 저 계속 끄적끄적 이렇게 그림 그려도 되겠어요? ^^;;;  

Artwork made by Te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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