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잃은 보석-배경1편-
아름답고 빛나는 보석이 있었다. 주인은 이 보석이 자랑스러웠고, 늘 중요한 자리에 나갈 때에는 이 보석을 목걸이로 해서 치장을 하였다.
보석은 주인이 디너파티나 공연장에 갈 때면 더욱 빛나고 스스로를 대견스럽게 생각했다. 사람들은 칭찬을 하였다. 주인에게 얼마에 샀느냐, 크기가 얼마나 되나, 어디서 구할 수 있나 등등 부러운 시선으로 보석을 처다 보았다.
보석은 사람들의 시선이 즐거웠다. 그리고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존재라고 생각하였다. 어디서나 시선을 받고, 칭찬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느날 주인은 멀리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주인은 보석을 잘 포장해서 보석함 속에 잘 간직하였다. 주인은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하여 머나먼 여행을 떠나야 했다. 보석은 주인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지 못했다. 자신을 데려다 줄, 화려한 불빛으로 자신을 뽐내줄 그런 사람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보석은 보석함 안에서도 우쭐했다. 다른 보석들과 섞여 있는 것이 불쾌했다. 그리고 다른 보석들에게 자신에게 특별히 대핼 줄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다른 보석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보석함은 너무 어두웠기 때문에 어떤 존재가 같이 있는지를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보석은 자신이 그렇게 대접받는 것이 서러웠다. 그래서 옆에 가까이에 있는 보석을 꼬시기 시작했다. 주인이 오면 너도 같이 장식을 하게 만들어 줄테니 너는 나를 잘 대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너도 나와같이 늘 화려한 파티에 가고, 사람들에게 부러운 시선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옆에 있던 보석은 그 말을 듣고, 주인이 온다면 자신도 그런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보석은 이렇게 서서히 자기 주위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Add comment 11월 10th, 2008 at 08:18pm 낭장
이 글은 문학과 예술에 속한 글입니다.